한진重 분할후 시총 14.8% 까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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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분할 후 재상장된 지 9일 만에 시가총액의 14.8%를 까먹었다.
12일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는 각각 6.17%,6.47% 급락하며 3만5000원과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6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외국인 매도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상장 첫날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진중공업홀딩스 주식을 매각,지분율이 19.9%에서 12.7%로 급락했다. 한진중공업도 노무라 및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5일 연속 떨어졌다.
이에 따라 회사분할을 위한 거래정지 직전 5조원이 넘었던 시가총액은 4조3000억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한국투자증권 강영일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외국인 매도는 전체 조선주에 대한 차익실현 차원으로 분석되며 한진중공업홀딩스는 향후 대주주 지분 확대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한진중공업홀딩스 대주주들이 홀딩스 지분을 늘리는 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 힘들다는 점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한진중공업홀딩스 대주주 지분이 36.5%에 불과,추가 지분 매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12일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는 각각 6.17%,6.47% 급락하며 3만5000원과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6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외국인 매도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상장 첫날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진중공업홀딩스 주식을 매각,지분율이 19.9%에서 12.7%로 급락했다. 한진중공업도 노무라 및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5일 연속 떨어졌다.
이에 따라 회사분할을 위한 거래정지 직전 5조원이 넘었던 시가총액은 4조3000억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한국투자증권 강영일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외국인 매도는 전체 조선주에 대한 차익실현 차원으로 분석되며 한진중공업홀딩스는 향후 대주주 지분 확대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한진중공업홀딩스 대주주들이 홀딩스 지분을 늘리는 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 힘들다는 점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한진중공업홀딩스 대주주 지분이 36.5%에 불과,추가 지분 매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