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거주자 20% 집에서 영어 안쓴다…작년 이민자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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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거주하는 사람 5명 중 1명은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인구센서스국은 2006년을 기준으로 300만가구에 대해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인구의 20%가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영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최근 이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중남미 출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페인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현재 미국 내 이민자 수는 3750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중 남미와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남미 중에서는 멕시코 출신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은 편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인도 이민자들이 최근 급속히 늘고 있다.
그렇지만 이민자들의 학력은 출신 지역별로 달랐다.
아시아계의 경우 대졸 이상이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반면 남미 출신 이민자들의 대학 졸업자 비중은 11%에 불과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미 인구센서스국은 2006년을 기준으로 300만가구에 대해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인구의 20%가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영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최근 이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중남미 출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페인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현재 미국 내 이민자 수는 3750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중 남미와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남미 중에서는 멕시코 출신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은 편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인도 이민자들이 최근 급속히 늘고 있다.
그렇지만 이민자들의 학력은 출신 지역별로 달랐다.
아시아계의 경우 대졸 이상이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반면 남미 출신 이민자들의 대학 졸업자 비중은 11%에 불과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