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도 … 주가 33P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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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대량 나오며 주가가 1810선으로 밀렸다.
코스피지수는 12일 33.84포인트(1.83%) 하락한 1813.52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3000억원 정도 나온 게 결정적으로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개인은 1844억원,외국인은 157억원어치 순매수한 데 반해 기관은 19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철강 조선 해운주 등이 3∼5%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1.23% 떨어졌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도 3∼4%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8월 세계 증시 급락 후 한국 증시는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정이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프로그램 매도를 제외하면 수급 여건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2일 33.84포인트(1.83%) 하락한 1813.52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3000억원 정도 나온 게 결정적으로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개인은 1844억원,외국인은 157억원어치 순매수한 데 반해 기관은 19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철강 조선 해운주 등이 3∼5%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1.23% 떨어졌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도 3∼4%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8월 세계 증시 급락 후 한국 증시는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정이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프로그램 매도를 제외하면 수급 여건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