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이 최근 욱일승천기 의상과 관련,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이 공식 사과했다.

양현석 대표는 12일 YG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탑 본인은 물론 주변 스탭들조차 그 표식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경 쓰지 못하고 지적해주지도 못했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된 것 같다”면서도 “몰랐다는 이유로 실수를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기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사죄했다.

이어“며칠 전 관련자들까지 모두 소집해 크게 혼을 냈다”며 “의도치 않게 발생한 이번 일의 당사자인 탑이 가장 많이 당황해하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 같은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양현석은 이어 “의도치 않게 발생한 이번 일의 당사자인 탑이 가장 많이 당황해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 같은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의상은 탑이 지난 5월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입었던 것으로 점퍼 양쪽 가슴 부분에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는 마크가 붙어 있어 논란을 불러왔으며,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치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국인으로서 불쾌하다”며 탑의 ‘공식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빅뱅은 현재 미니앨범 타이틀곡 ‘거짓말’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