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전경련 회관 신축과 사회공헌박람회 개최 등을 합의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79년 완공된 전경련 회관을 신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윤호 전경련 상근 부회장 "전경련 회관은 시설이 노후화 된데다 부지 활용도가 떨어져 신축이 필요하다는데 회장단이 의견을 같이하고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신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내년 6월 회관 신축공사를 시작해 전경련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1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S) 새롭게 지어지는 전경련 회관은 지상 54층, 지하 6층의 1개 동으로 신축에 따라 용적률이 현재 313%에서 969%로 3배 이상 늘어나게 되며 총 신축 비용은 3천910억원 규모로 예상됩니다. 건설업체 선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전경련은 시장원리에 입각해 건설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원은 전액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은행에서 조달할 계획이며 전경련은 15년 동안 임대료와 수입, 보증금으로 차입금 상환이 끝나면 준공 후 15년차에는 300억원의 세후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 전경련 회장단은 또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감안한 '기후변화대응 및 환경보호를 위한 산업계 자율실천계획 선언문'을 채택해 경제계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와 폐기물 등의 감축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회공헌박람회'를 올해 11월부터 개최하는 한편 S) 전경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위원회를 개편해 18개 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