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사임 … 후임 아소 간사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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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52)가 12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국정 혼란 등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정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민당 집행부에 후임 총재를 조속히 선출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아베 총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오는 19일 투표를 실시,후임 총리에 오를 새 당총재를 선출하기로 했다.
후임 총리로는 지난달 27일 당·정 개편 때 당의 사령탑에 오른 아소 다로 간사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새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한다.
이로써 작년 9월2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취임한 아베 총리는 약 1년 만에 중도 하차하게 됐다.
아베 총리는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 이유와 관련,"테러대책특별조치법 연장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1 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에게 당수회담을 제의했으나,거절당하는 등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국정 혼란 등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정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민당 집행부에 후임 총재를 조속히 선출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아베 총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오는 19일 투표를 실시,후임 총리에 오를 새 당총재를 선출하기로 했다.
후임 총리로는 지난달 27일 당·정 개편 때 당의 사령탑에 오른 아소 다로 간사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새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한다.
이로써 작년 9월2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취임한 아베 총리는 약 1년 만에 중도 하차하게 됐다.
아베 총리는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 이유와 관련,"테러대책특별조치법 연장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1 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에게 당수회담을 제의했으나,거절당하는 등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