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이머징마켓 부상으로 고성장 기대-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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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2일 철강산업에 대해 다양한 이머징마켓의 부상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 연구원은 이머징마켓으로 성장 브릭스(BRICs), 중동, CIS, 아프리카 등을 꼽고 이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머징마켓이 중국의 철강제품 과잉생산을 흡수해 글로벌 철강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국의 중동 철강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7.7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머징마켓의 철강수요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48%에서 2007년에는 64%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영향력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제품과 소재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하공정업체보다 상공정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POSCO(매수, 목표가 69만원)의 목표주가를 단가인상, 최근 중국 바오스틸의 주가급등에 따라 8% 상향조정했고 현대제철(매수, 9만4000원) 목표주가도 4분기 어닝모멘텀이 기대된다며 15% 올렸다.
동국제강(매수, 5만6000원) 목표주가도 10% 상향조정했는데, 이는 최근 중국 내수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후판과 봉형강의 매출비중이 각각 50%에 이르러 철강업종 중 수혜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김정욱 하나대투 연구원은 이머징마켓으로 성장 브릭스(BRICs), 중동, CIS, 아프리카 등을 꼽고 이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머징마켓이 중국의 철강제품 과잉생산을 흡수해 글로벌 철강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국의 중동 철강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7.7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머징마켓의 철강수요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48%에서 2007년에는 64%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영향력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제품과 소재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하공정업체보다 상공정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POSCO(매수, 목표가 69만원)의 목표주가를 단가인상, 최근 중국 바오스틸의 주가급등에 따라 8% 상향조정했고 현대제철(매수, 9만4000원) 목표주가도 4분기 어닝모멘텀이 기대된다며 15% 올렸다.
동국제강(매수, 5만6000원) 목표주가도 10% 상향조정했는데, 이는 최근 중국 내수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후판과 봉형강의 매출비중이 각각 50%에 이르러 철강업종 중 수혜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