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지주사 전환 예상보다 빠를 듯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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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두산의 유휴자산 매각 일정이 임박했다며 지주사 전환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노세연, 양지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주주에 의한 순환출자해소로 지분구조 측면에서 두산의 외형은 이미 지주사 모습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두산이 실제적인 지주회사가 되려면 추후 부채비율 200% 요건 및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가 두산 자산총액의 50%를 넘어야 하는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두 애널리스트는 두산이 2008년 말에 지주사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순환출자가 해소된 상황이라 두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유휴자산 매각을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두산은 부채비율 감소 및 총자산의 슬림화를 위해 ABS(자산유동화증권) 관련 부동산 및 두산타워의 일부 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2008년 말까지 부채비율을 150%까지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내년 두산의 현금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두 애널리스트는 두산이 지주사 전환을 완료한 뒤에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우량한 자회사를 기반으로 주주 친화적인 재무정책이 예상된다는 것.
2007년을 기점으로 핵심사업을 전자, 주류와 테크팩, 의류 위주로 개편해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됐고,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자회사 두산중공업(41.4% 지분 보유)으로부터의 배당수익이 인식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우량 계열사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에서 브랜드 로열티 인식 가능성으로 인해 2007~2009년에 8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두산에 대한 대주주 지분율(38.7%)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은 자사주 이익소각 가능성과 함께 주주 친화적인 재무정책을 위해 쓰일 가능성이 커 소액주주에게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노세연, 양지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주주에 의한 순환출자해소로 지분구조 측면에서 두산의 외형은 이미 지주사 모습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두산이 실제적인 지주회사가 되려면 추후 부채비율 200% 요건 및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가 두산 자산총액의 50%를 넘어야 하는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두 애널리스트는 두산이 2008년 말에 지주사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순환출자가 해소된 상황이라 두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유휴자산 매각을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두산은 부채비율 감소 및 총자산의 슬림화를 위해 ABS(자산유동화증권) 관련 부동산 및 두산타워의 일부 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2008년 말까지 부채비율을 150%까지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내년 두산의 현금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두 애널리스트는 두산이 지주사 전환을 완료한 뒤에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우량한 자회사를 기반으로 주주 친화적인 재무정책이 예상된다는 것.
2007년을 기점으로 핵심사업을 전자, 주류와 테크팩, 의류 위주로 개편해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됐고,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자회사 두산중공업(41.4% 지분 보유)으로부터의 배당수익이 인식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우량 계열사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에서 브랜드 로열티 인식 가능성으로 인해 2007~2009년에 8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두산에 대한 대주주 지분율(38.7%)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은 자사주 이익소각 가능성과 함께 주주 친화적인 재무정책을 위해 쓰일 가능성이 커 소액주주에게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