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유증 결정으로 M&A이슈 희석..적정가↓-굿모닝신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 유증 결정으로 M&A이슈 희석..적정가↓-굿모닝신한
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현대증권이 약 532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한 데 대해 가치 희석 효과를 반영해 '중립'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선호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3066만주(발행주식의 22%)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며 "자금조달 규모는 할인율 20%를 고려할 경우 5322억원이며 증자 후 자기자본은 2조105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현대증권의 주가 상승 주요 요인 중 하나가 M&A이슈였다는 점에서 유상증자 결의는 단기적인 조정요인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공식적으로 천명했던 경영진의 매각불가 의사를 시장에 재차 확인하는 동시에 현대그룹 내 주요 계열사로 육성하겠다는 최대주주(현대상선 보유지분 20.2%)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시장내 확대됐던 M&A이슈를 희석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유상증자의 주요 목적이 자통법 시행에 대비한 재무구조의 개선, 자기자본 직접투자(PI)의 확대를 통한 투자은행으로의 성장토대 마련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성장성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PI를 통한 수익창출이 일반적으로 약 3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과 증자에 따른 투자지표 변화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선호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3066만주(발행주식의 22%)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며 "자금조달 규모는 할인율 20%를 고려할 경우 5322억원이며 증자 후 자기자본은 2조105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현대증권의 주가 상승 주요 요인 중 하나가 M&A이슈였다는 점에서 유상증자 결의는 단기적인 조정요인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공식적으로 천명했던 경영진의 매각불가 의사를 시장에 재차 확인하는 동시에 현대그룹 내 주요 계열사로 육성하겠다는 최대주주(현대상선 보유지분 20.2%)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시장내 확대됐던 M&A이슈를 희석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유상증자의 주요 목적이 자통법 시행에 대비한 재무구조의 개선, 자기자본 직접투자(PI)의 확대를 통한 투자은행으로의 성장토대 마련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성장성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PI를 통한 수익창출이 일반적으로 약 3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과 증자에 따른 투자지표 변화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