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회장, 라이브코드 대주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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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라이브코드의 대주주가 된다. 자신이 투자했던 장외기업이 라이브코드를 통해 우회상장하기 때문이다.
13일 라이브코드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합병신고서에 따르면 홍 회장은 금융자동화기기 개발, 제조업체인 신우아이티 주식 55만주(13.61%)를 보유하고 있다.
홍 회장은 신우아이티가 라이브코드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키로 함에 따라 라이브코드의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신우아이티는 전날 라이브코드의 최대주주인 메이크딜에셋 외 1명으로부터 주식 251만2318주(22%)와 경영권을 190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라이브코드와 합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수도 계약과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신우아이티가 라이브코드를 통해 우회상장하는 셈이다.
합병기일은 12월 5일이며 합병안건을 위한 주주총회는 10월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브코드는 이와 함께 기명식 보통주 2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50% 감자도 실시키로 했다. 감자기준일은 12월 2일.
감자를 반영한 합병비율은 1대 2.0138196으로 신우아이티 기명식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라이브코드 기명식 보통주 2.0138196주를 교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우아이티의 최대주주인 최종관 대표외 1인은 합병후 법인의 지분 12.92%를 보유하며, 2년간 보호예수된다.
홍 회장도 합병비율에 따라 라이브코드 주식 110만7600주(8%)를 보유하게 된다.
홍 회장은 지난해 에스엔씨(현 에스티씨라이프)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한 바 있으며 마이크로로봇, 메디오피아(현 엠넷미디어), 씨오텍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신우아이티는 세계 각국의 은행과 계약체결시 대외적인 신인도를 확보하기 위해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44개국의 은행 입찰시 단독 입찰 및 납품을 진행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매출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외적인 공신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우회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 63억200만원에 당기순이익 7억100만원을 기록했던 신우아이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율 24.6%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3일 라이브코드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합병신고서에 따르면 홍 회장은 금융자동화기기 개발, 제조업체인 신우아이티 주식 55만주(13.61%)를 보유하고 있다.
홍 회장은 신우아이티가 라이브코드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키로 함에 따라 라이브코드의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신우아이티는 전날 라이브코드의 최대주주인 메이크딜에셋 외 1명으로부터 주식 251만2318주(22%)와 경영권을 190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라이브코드와 합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수도 계약과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신우아이티가 라이브코드를 통해 우회상장하는 셈이다.
합병기일은 12월 5일이며 합병안건을 위한 주주총회는 10월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브코드는 이와 함께 기명식 보통주 2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50% 감자도 실시키로 했다. 감자기준일은 12월 2일.
감자를 반영한 합병비율은 1대 2.0138196으로 신우아이티 기명식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라이브코드 기명식 보통주 2.0138196주를 교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우아이티의 최대주주인 최종관 대표외 1인은 합병후 법인의 지분 12.92%를 보유하며, 2년간 보호예수된다.
홍 회장도 합병비율에 따라 라이브코드 주식 110만7600주(8%)를 보유하게 된다.
홍 회장은 지난해 에스엔씨(현 에스티씨라이프)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한 바 있으며 마이크로로봇, 메디오피아(현 엠넷미디어), 씨오텍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신우아이티는 세계 각국의 은행과 계약체결시 대외적인 신인도를 확보하기 위해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44개국의 은행 입찰시 단독 입찰 및 납품을 진행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매출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외적인 공신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우회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 63억200만원에 당기순이익 7억100만원을 기록했던 신우아이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율 24.6%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