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맥쿼리증권은 대구은행의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수익이 안정적이고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상회'를 유지했다.

맥쿼리는 "대구은행의 8월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나 하반기 NIM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3분기 NIM이 전분기 3.19%에서 3.26%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시장 침체와 계절성으로 인해 8월 자산건전성은 약화됐지만 적극적인 회수와 상각을 통해 9월에는 연체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건설사 부도 및 시장 악화로 은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대구은행의 경우 회수 가능성이 우려되는 여신이 전체 중 1~2%에 불과해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내년에 지방은행간 통합으로 기업가치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2만3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