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스’ 엄기준, 연극 ‘미친키스’서 광기어린 카리스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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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의 ‘엉뚱기준’ 엄기준이 연극 <미친키스> 출연, 광기어린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보여준 코믹하고 자상한 모습과는 상반된 사랑에 집착하는 광기어린 모습을 리얼하게 선보이고 있는 것.
연극 <미친키스>는 네 남녀의 사랑과 배신에 관한 이야기로 엄기준은 외로움과 상실감으로 인해 사랑에 집착하는 장정 역을 맡았다.
엄기준은 사랑에 대한 집착으로 점점 폭력적이고 자괴적으로 변하는 장정 역을 통해 광기어리고 폭발적인 열연을 유감없이 발휘, 이에 <미친키스> 홈페이지에는 ‘소름 끼치는 연기였다’, ‘아직도 그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등 관객들의 극찬이 줄을 잇고 있다.
<미친키스>의 홍지현 PD는 “엄기준씨가 사랑의 배신과 집착 등으로 괴로움을 표출하는 장면에서 자신의 몸을 손으로 마구 긁고 할퀴어 몸이 온통 상처투성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아프지 않냐’고 묻자 그제서야 상처가 난 것을 알아챌 정도로 대단한 몰입을 보여줘 깜짝 놀랬고, 역시 최고의 뮤지컬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엄기준은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개그맨 못지않는 리얼하고 코믹한 연기와 최근 극중 이혜영을 향한 자상한 배려심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엄기준은 현재 <김치 치즈 스마일>와 연극 <미친키스>에 출연 중이며, 10월 13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실연남녀> 준비에 한창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