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절반이상 "업ㆍ직종별 특성때문에 男직원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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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절반가량이 여직원보다 남직원을 선호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40명을 대상으로 '직원 성비율 양성평등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 한 결과 절반가량인 응답자의 45.7%가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고 답했다.
‘남직원이 많은 편(23.6%)’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고, ‘비슷비슷하다(15.0%)’, ‘여직원이 많은 편(10.7%)’의 순이었다. ‘여직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응답은 5.0%에 그쳤다.
남직원 또는 여직원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를 물어본 결과 ‘업·직종의 특성 때문(69.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우수인재 위주로 채용하다 보니(9.9%)’, ‘기업의 전통이다(2.8%)’ 는 답도 있었으며, ‘딱히 이유가 없다’는 응답도 14.1%나 되었다.
한편, 올 상반기 신규인력 채용에서도 남성을 더 많이 뽑았다고 답한 곳이 36.8%로 가장 많았고, ‘비슷하게 채용(29.9%)’, ‘여성이 더 많았다(12.8%)’, ‘전원 남성(12.8%)’, ‘전원 여성(8.5%)’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인 양성평등채용목표제와 유사한 채용제도가 있다고 답한 기업은 10곳 중 2곳 미만(15.7%)이었으며, 향후 이와 유사한 채용제도의 시행을 고려 중인 곳도 19.5%에 머물렀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남직원 또는 여직원 중 어느 한쪽의 비율이 높은 것은 남녀 성차별의 문제라기보다 업·직종의 특수성 때문인 경우가 많이 있다. 금융권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높고, 건설, 기계 등은 대체적으로 남직원이 많은 것이 좋은 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40명을 대상으로 '직원 성비율 양성평등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 한 결과 절반가량인 응답자의 45.7%가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고 답했다.
‘남직원이 많은 편(23.6%)’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고, ‘비슷비슷하다(15.0%)’, ‘여직원이 많은 편(10.7%)’의 순이었다. ‘여직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응답은 5.0%에 그쳤다.
남직원 또는 여직원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를 물어본 결과 ‘업·직종의 특성 때문(69.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우수인재 위주로 채용하다 보니(9.9%)’, ‘기업의 전통이다(2.8%)’ 는 답도 있었으며, ‘딱히 이유가 없다’는 응답도 14.1%나 되었다.
한편, 올 상반기 신규인력 채용에서도 남성을 더 많이 뽑았다고 답한 곳이 36.8%로 가장 많았고, ‘비슷하게 채용(29.9%)’, ‘여성이 더 많았다(12.8%)’, ‘전원 남성(12.8%)’, ‘전원 여성(8.5%)’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인 양성평등채용목표제와 유사한 채용제도가 있다고 답한 기업은 10곳 중 2곳 미만(15.7%)이었으며, 향후 이와 유사한 채용제도의 시행을 고려 중인 곳도 19.5%에 머물렀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남직원 또는 여직원 중 어느 한쪽의 비율이 높은 것은 남녀 성차별의 문제라기보다 업·직종의 특수성 때문인 경우가 많이 있다. 금융권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높고, 건설, 기계 등은 대체적으로 남직원이 많은 것이 좋은 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