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들이 뜀박질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3일 오전 11시3분분 현재 POSCO는 58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메릴린치와 크레디스위스 등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지수 관련 프로그램 매물이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삼성전자는 약보합에서 맴돌고 있지만, 최근 지수 영향력이 부쩍 커진 POSCO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시가총액 3위인 현대중공업(2.5%)을 비롯한 조선주 등 덩치가 큰 종목들도 일제히 발돋움하며 지수 움직임을 떠받치고 있다.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들 대장주들의 활약으로 코스피 지수는 현재 1828.64로 0.8%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장주인 NHN의 활약이 눈에 띈다.

NHN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20만원대 주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4% 오른 19만3000원으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주가가 연일 뜀박질, 시가총액 비중이 9%를 넘어서면서 지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0.7% 오른 763.22를 기록하고 있다.

NHN 외에도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 등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