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삼송ㆍ성남 도촌지구 등 일반분양도 인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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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단지라고 해서 세입자용 임대주택만 들어서는 게 아니다.
내집을 마련하거나 집을 넓혀가려는 수요자들을 위한 일반분양 아파트도 단지별로 전체 공급 가구 수의 절반까지 함께 들어선다.
실제 전체 면적이 509만㎡(149만평)인 고양 삼송지구는 전체 공급물량 1만6000가구 중 6800가구만 국민임대주택이다.
나머지는 분양아파트 5600가구,중대형 임대 1600가구,단독주택 2000가구 등으로 2009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 경쟁률 역시 일반 택지개발지구와 맞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 도촌지구(국민임대단지)에서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는 408가구 모집에 4041명이 신청해 1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25평)형의 경우 경쟁률이 13.5 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변에 임대주택이 많아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뒤엎은 결과다.
지난 7월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된 고양 행신2지구 공공분양 아파트도 분양면적 149~171㎡(45~51평) 608가구 중 특별공급분을 뺀 593가구에 1628명이 신청해 1순위에서 전 평형 마감되기도 했다.
특히 판교에 이어 두 번째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된 이곳은 당첨자 전원이 채권상한액을 써낼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채권상한액은 평형별로 1억560만~1억2102만원이었다.
따라서 분양가를 합쳐 입주자들이 내는 실부담액이 주변시세의 90% 수준인 4억8091만~5억5192만원이었는 데도 전량 1순위에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국민임대주택단지 내 분양아파트가 주목받는 것은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주변환경이 쾌적하면서도 주변에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서울 등 도심과도 가깝기 때문이다.
성남 도촌지구를 예로 들면 분당신도시 야탑동과 바로 인접해 있어 웬만한 택지지구보다 입지여건이 훨씬 뛰어나다.
그린벨트 내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군포 부곡·광명 소하·안산 신길 등 4곳에서 3732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내집을 마련하거나 집을 넓혀가려는 수요자들을 위한 일반분양 아파트도 단지별로 전체 공급 가구 수의 절반까지 함께 들어선다.
실제 전체 면적이 509만㎡(149만평)인 고양 삼송지구는 전체 공급물량 1만6000가구 중 6800가구만 국민임대주택이다.
나머지는 분양아파트 5600가구,중대형 임대 1600가구,단독주택 2000가구 등으로 2009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 경쟁률 역시 일반 택지개발지구와 맞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 도촌지구(국민임대단지)에서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는 408가구 모집에 4041명이 신청해 1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25평)형의 경우 경쟁률이 13.5 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변에 임대주택이 많아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뒤엎은 결과다.
지난 7월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된 고양 행신2지구 공공분양 아파트도 분양면적 149~171㎡(45~51평) 608가구 중 특별공급분을 뺀 593가구에 1628명이 신청해 1순위에서 전 평형 마감되기도 했다.
특히 판교에 이어 두 번째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된 이곳은 당첨자 전원이 채권상한액을 써낼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채권상한액은 평형별로 1억560만~1억2102만원이었다.
따라서 분양가를 합쳐 입주자들이 내는 실부담액이 주변시세의 90% 수준인 4억8091만~5억5192만원이었는 데도 전량 1순위에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국민임대주택단지 내 분양아파트가 주목받는 것은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주변환경이 쾌적하면서도 주변에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서울 등 도심과도 가깝기 때문이다.
성남 도촌지구를 예로 들면 분당신도시 야탑동과 바로 인접해 있어 웬만한 택지지구보다 입지여건이 훨씬 뛰어나다.
그린벨트 내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군포 부곡·광명 소하·안산 신길 등 4곳에서 3732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