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목소리의 성우 송도순 씨가 할머니가 됐다.

송도순씨의 아들이자 탤런트인 박형재는 5년간의 열애끝에 작년 7월 결혼하여 1년 2개월만인 지난 3일 예쁜 딸을 얻은 것.

순조로워 보이는 이들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할 우여곡절들이 많았다고 한다.

송도순씨의 며느리 채자연씨는 임신 후에도 입덧없이 상황을 잘 넘기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할 만큼 건강을 유지했다고 했다.

하지만, 출산 예정일을 한 달 앞둔 어느날 갑작스럽게 나타난 전치태반으로 병원에 입원하게된 자연씨.

전치태반은 비정상적으로 수정란이 자궁하부에 착상하는것으로 200명에 1명꼴로 나올만큼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결국 갑작스러운 위급한 상황으로 인해 며느리 자연씨는 제왕절개수술을 받게되고, 시어머니인 송도순씨는 임신후에도 미니스커트를 입던 며느리가 원망스럽기만하다.

결국 예정일보다 앞서 수술에 들어간 자연씨는 다행히 3.2kg의 건강한 딸을 순산했다.

평소 집에 딸이없어 손녀를 원하던 송도순씨의 마음과 딱 맞아 떨어진것이다.

하지만, 제왕절개수술후 며느리는 다시한번 수술실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는데….

송도순씨의 "손녀"와의 첫만남이 있기까지의 풀스토리를 14일 오전 9시 30분 방송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만나볼수 있다.

한편, 방송에서는 SBS 인기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 출연중인 강성진 행복한 가족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과 엄태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