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질병 유발 유전자 발현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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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학박사 연구논문
외로움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도록 유전자 발현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스티븐 콜 박사는 의학전문지 '게놈 생물학(Genome Biology)'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질병 퇴치 역할을 맡고 있는 백혈구 유전자들의 발현 패턴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콜 박사는 '시카고 건강-노화-사회관계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UCLA 외로움 측정검사'를 실시,DNA 미세배열법으로 백혈구 유전자 활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상위그룹은 모두 209개 유전자의 발현 패턴이 하위그룹과 크게 차이가 났으며 그 중 78개 유전자는 과잉 발현되고 131개 유전자는 발현 패턴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 발현되는 유전자는 대부분 면역체계의 활동,염증 유발과 관련이 있었고 지나치게 약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는 대부분 항바이러스 반응,항체생산과 각각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콜 박사는 염증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과잉 발현된다는 것은 체내에서 불필요한 염증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외로움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도록 유전자 발현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스티븐 콜 박사는 의학전문지 '게놈 생물학(Genome Biology)'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질병 퇴치 역할을 맡고 있는 백혈구 유전자들의 발현 패턴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콜 박사는 '시카고 건강-노화-사회관계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UCLA 외로움 측정검사'를 실시,DNA 미세배열법으로 백혈구 유전자 활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상위그룹은 모두 209개 유전자의 발현 패턴이 하위그룹과 크게 차이가 났으며 그 중 78개 유전자는 과잉 발현되고 131개 유전자는 발현 패턴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 발현되는 유전자는 대부분 면역체계의 활동,염증 유발과 관련이 있었고 지나치게 약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는 대부분 항바이러스 반응,항체생산과 각각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콜 박사는 염증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과잉 발현된다는 것은 체내에서 불필요한 염증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