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스포츠서울은 정준하가 12일 새벽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던 불법영업이 확인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서울은 돈을 노린 대학생의 사이버 테러로 일단락 지어지는듯 보였던 이번 사건이 확인결과 사실과 다른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정준하는 "여성 접대부를 고용한 적 없다" "얼굴 마담일 뿐 직접 운영하지 않았다" "보통 주점이다" 라고 말했으나 이러한 변명은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났는 것이다.
확인 결과 정준하가 운영하는 '스카이가라오케'는 20여군데의 보도 사무실을 통해 여성 접대부를 확보하여 손님들을 접대해왔으며, 얼굴마담일 뿐이라는 정준하의 말과는 달리 가게 지분이 20%선이라는 것.
또한 정준하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인터넷에 올라온 스카이 가라오케는 압구정에 있는 곳이다. 내가 운영하는 가라오케는 신사동에 있다"며 다른 가게임을 밝혔지만 홍씨의 홈페이지 내 가라오케 주소나 내부 전경사진이 스카이가라오케와 일치한다는 점도 의문점이라는 것이다.
한편 정준하의 가라오케는 일반 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유흥주점의 형태로 영업을 해와 세금포탈의 의혹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정준하측은 또다른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일방적인 이야기만 듣고 보도를 할 수가 있느냐"며 "마치 정준하 죽이기에 나선 것 처럼 보인다. 어떻게 대처할 지는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판가름하겠다"고 밝혔다.
보도가 나간뒤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 "정준하씨 말이 맞길 바란다"는 응원의 글들이 대다수 올라 왔지만 간혹 "정준하 실망이다" "정준하 대신 다른사람을 넣자"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간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서로 다른 주장으로 논란에 휩싸인 정준하.
사실여부에 대한 판가름이 날때까지 정준하에 대한 도덕성 논란은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