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9 일대에 위치한 나산백화점(나산홈플레이스)과 주차장 건물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7계에서 열린 경매에서 1005억8800만원에 낙찰됐다.
나산백화점은 3101㎡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8층,연면적 1만4935㎡ 규모의 백화점과 대지 1434㎡에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5586㎡의 주차장 건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당초 1% 안팎의 지분이 빠진 채 경매로 나와 '공유자 우선매수권'을 통한 '알박기'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었다.
나산백화점을 낙찰받은 업체는 엠케이에스개런티(유한회사)다.
이 회사는 서울 중구에 본사를 둔 무명업체로 미국인이 대표를 맡고 있다고 지지옥션 측은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