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의 누드 사진을 처음 보도한 문화일보 홈페이지는 오후 1시부터 다운돼 오후 3시 현재까지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화일보는 신씨 누드 사진을 보도한 직후 네이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사용자가 폭주,결국 다운됐다.
네티즌들은 뉴스 댓글을 통해 문화계 인사가 누구인지,누드 사진을 찍은 이유와 이 사진이 유출된 배경이 무엇인지 '신정아 사건'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사진이 유출된 경로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부탁하는 글도 많았다.
또 누드 사진 유출이 신정아씨에게 촛점을 돌리기 위한 물타기이며 결국 이번 사건은 변 실장이 옷을 벗는 정도로 끝날 것이라고 결과를 예측하는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아이디 ‘dlwodnr74’은 “애정행각에 관한 이메일 자료만 있을뿐 구체적인 물적 증거가 없으니 법원에서도 수색영장 기각한것 같다”며 “변실장은 도덕적으로 타격을 받겠지만 법적 처벌은 힘들것 같다”고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보도를 처음 한 문화일보를 비판하는 시각도 제기됐다.
아직 수사중인 개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짓밟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아이디 ‘thotecw’라는 네티즌은 “아직 법정에도 가지 않고 조사중인 사건이며 설령 그녀가 유죄판결을 받은 죄인이라 할지라도 저 정도의 사진은 명백한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며 “어찌 종합일간지에서 썬데이서울급의 옐로저널리즘이 이렇게 버젓이 판을 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