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만기일 무사 통과..PR 순매수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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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동시만기일)를 맞은 가운데 선물 시장이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80포인트 상승한 233.45를 기록했다. 차근월물인 12월물은 4.75포인트 오른 235.30으로 마감됐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점차 강화되며 오름폭을 늘려나갔다.
외국인들이 2614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4계약과 1847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5만7968계약으로 6921계약 줄어들었다.
백워데이션과 컨탱고 상태를 넘나들던 시장 베이시스는 외국인들의 '사자'에 힘입어 막판 0.77로 개선됐다.
전날 1.60수준이었던 스프레드 가격도 장 중 한때 1.90까지 상승했다.
베이시스와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당초 1조원 가량 청산될 것으로 예상됐던 매수차익잔고 대부분이 롤오버된 것으로 파악됐다.
차익거래로 367억원, 비차익거래로 1759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212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마감 동시호가 때만 1500원 가량의 '사자'가 들어왔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9000억원 가량의 매수차익잔고가 롤오버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규 매수세가 들어온데다 막판 비차익거래로 대규모 '사자'가 유입되면서 시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롤오버된 물량은 향후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80포인트 상승한 233.45를 기록했다. 차근월물인 12월물은 4.75포인트 오른 235.30으로 마감됐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점차 강화되며 오름폭을 늘려나갔다.
외국인들이 2614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4계약과 1847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5만7968계약으로 6921계약 줄어들었다.
백워데이션과 컨탱고 상태를 넘나들던 시장 베이시스는 외국인들의 '사자'에 힘입어 막판 0.77로 개선됐다.
전날 1.60수준이었던 스프레드 가격도 장 중 한때 1.90까지 상승했다.
베이시스와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당초 1조원 가량 청산될 것으로 예상됐던 매수차익잔고 대부분이 롤오버된 것으로 파악됐다.
차익거래로 367억원, 비차익거래로 1759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212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마감 동시호가 때만 1500원 가량의 '사자'가 들어왔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9000억원 가량의 매수차익잔고가 롤오버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규 매수세가 들어온데다 막판 비차익거래로 대규모 '사자'가 유입되면서 시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롤오버된 물량은 향후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