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해외 교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미주지역에서 거래하는 160여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클럽 미주지회'를 발족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뉴욕에서 열린 발족행사에는 박해춘 행장,송기진 부행장 등과 미국 각지의 중소기업 CEO 16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미국에 뉴욕,LA지점과 현지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지점 17개)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EO들이 자체적인 교류를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이를 통해 체계적인 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중국지회와 일본지회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