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4일자) 희소금속 확보대책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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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원자재 가격이 무서운 기세로 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크롬 망간 인듐 티타늄 등 이른바 희소금속의 확보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고 한다.
해외 자원의존도가 거의 절대적인 우리나라로서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국제적으로 희소금속의 수급상황에 어떤 돌발적인 변수(變數)라도 발생하면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정보기술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특히 그렇다.
얼마전 한 세미나에서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세계적인 철강사들이 광산개발 지분참여 등으로 직접조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빅 3로 가려면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따지고 보면 철광석만 그런 게 아니다.
니켈 크롬 몰리브덴 망간 바나듐 니오븀 등 희소금속들로 내려가면 사정은 더욱 불안하다.
가격이 급상승하거나 수급이 불안정해 철강사들이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철강사만 그런 게 아니다.
모바일 기기 등 IT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인듐의 경우 가격이 3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올랐다.
사정이 이러하니 기업들도 대응 방안 마련에 부심하는 모양이지만 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수밖에 없는 이런 문제는 기업에만 맡겨 둘 일이 아니다.
중국은 자국이 보유하고 있는 희소금속의 대외 유출을 강력히 통제하기 시작했다.
고도성장에 따른 자국내 수요 충족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희소금속 매장량의 대부분이 중국 등 5~6개 나라에 몰려있는 데다 유통도 20여개 대형회사들이 장악하고 있어 이래저래 최종 수요자들로서는 협상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희속금속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자원외교는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축량 확대 등의 대책을 강구(講究)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희소금속이 수십년 후면 바닥날 것이라는 전망이고 보면 이를 대체할 만한 신소재 개발 등도 지금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
자원의 대외의존도 측면에서는 우리와 비슷하지만 희소금속 가공기술, 신소재 개발 등에서 앞서 있는 일본은 이미 그 쪽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보다 더 절박한 처지다.
정부는 만일의 희소금속 파동에 대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해외 자원의존도가 거의 절대적인 우리나라로서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국제적으로 희소금속의 수급상황에 어떤 돌발적인 변수(變數)라도 발생하면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정보기술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특히 그렇다.
얼마전 한 세미나에서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세계적인 철강사들이 광산개발 지분참여 등으로 직접조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빅 3로 가려면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따지고 보면 철광석만 그런 게 아니다.
니켈 크롬 몰리브덴 망간 바나듐 니오븀 등 희소금속들로 내려가면 사정은 더욱 불안하다.
가격이 급상승하거나 수급이 불안정해 철강사들이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철강사만 그런 게 아니다.
모바일 기기 등 IT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인듐의 경우 가격이 3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올랐다.
사정이 이러하니 기업들도 대응 방안 마련에 부심하는 모양이지만 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수밖에 없는 이런 문제는 기업에만 맡겨 둘 일이 아니다.
중국은 자국이 보유하고 있는 희소금속의 대외 유출을 강력히 통제하기 시작했다.
고도성장에 따른 자국내 수요 충족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희소금속 매장량의 대부분이 중국 등 5~6개 나라에 몰려있는 데다 유통도 20여개 대형회사들이 장악하고 있어 이래저래 최종 수요자들로서는 협상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희속금속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자원외교는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축량 확대 등의 대책을 강구(講究)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희소금속이 수십년 후면 바닥날 것이라는 전망이고 보면 이를 대체할 만한 신소재 개발 등도 지금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
자원의 대외의존도 측면에서는 우리와 비슷하지만 희소금속 가공기술, 신소재 개발 등에서 앞서 있는 일본은 이미 그 쪽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보다 더 절박한 처지다.
정부는 만일의 희소금속 파동에 대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