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4일자) 국제금융불안에 고유가까지 겹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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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동향이 심상치 않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파문으로 경기둔화 전망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거듭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배럴당 100달러대에 도달할 것이란 예측까지 등장했다.
달러가치가 떨어지면서 경기침체 속의 물가앙등, 즉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도 제기됐다.
어느 것 하나 반가울 게 없는 소식들 뿐이다.
우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로서는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가계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달러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수출이 타격을 받는다. 그렇지않아도 부진한 내수소비가 더욱 위축돼 경기후퇴를 초래할 가능성을 걱정하지않을 수 없다.
물가도 걱정이다.
고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은 차치하더라도 당장 중국발 인플레 확산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지난달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6%를 넘어섰던 것만 보더라도 이미 그런 파장(波長)은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옳다.
더구나 세계 이코노미스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세계경제 전망을 비관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걱정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물론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책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해외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우선 이미 보편화되다시피한 에너지 및 자원확보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수급(需給)안정이 위협받을 경우 경제불안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세계적인 경기둔화,특히 스태그플레이선에 대비한 경기대책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 올 들어 국내 실물경제의 회복이 상당수준 진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첨단산업이나 대기업 위주의 회복이었고,내수산업 중소기업 등은 여전히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엄습할 경우 국민들이 느낄 불황감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내수진작 방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고유가에 대비한 유류세 인하 등도 그런 대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돼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미 서브프라임 사태의 파장이 아직 가시지 않고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본다면 국제고금리 추세 반전이나 원화 급등,신용경색 현상의 심화 등에 대비한 통화금융정책의 재조정도 서둘러야 할 때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파문으로 경기둔화 전망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거듭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배럴당 100달러대에 도달할 것이란 예측까지 등장했다.
달러가치가 떨어지면서 경기침체 속의 물가앙등, 즉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도 제기됐다.
어느 것 하나 반가울 게 없는 소식들 뿐이다.
우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로서는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가계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달러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수출이 타격을 받는다. 그렇지않아도 부진한 내수소비가 더욱 위축돼 경기후퇴를 초래할 가능성을 걱정하지않을 수 없다.
물가도 걱정이다.
고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은 차치하더라도 당장 중국발 인플레 확산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지난달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6%를 넘어섰던 것만 보더라도 이미 그런 파장(波長)은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옳다.
더구나 세계 이코노미스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세계경제 전망을 비관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걱정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물론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책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해외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우선 이미 보편화되다시피한 에너지 및 자원확보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수급(需給)안정이 위협받을 경우 경제불안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세계적인 경기둔화,특히 스태그플레이선에 대비한 경기대책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 올 들어 국내 실물경제의 회복이 상당수준 진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첨단산업이나 대기업 위주의 회복이었고,내수산업 중소기업 등은 여전히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엄습할 경우 국민들이 느낄 불황감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내수진작 방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고유가에 대비한 유류세 인하 등도 그런 대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돼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미 서브프라임 사태의 파장이 아직 가시지 않고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본다면 국제고금리 추세 반전이나 원화 급등,신용경색 현상의 심화 등에 대비한 통화금융정책의 재조정도 서둘러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