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상 최고치 행진에 증시 희비… 해운ㆍ항공株 ↓ ‥ 대체에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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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음에 따라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약화된 상태에서 뛰어오르고 있는 국제 유가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그 영향력은 과거보다는 떨어져 종목이나 업종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3일 "고유가는 기업 채산성을 떨어뜨리고 이는 또 소비자 구매력에 영향을 줘 소비를 위축시킨다"며 "증시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국제 유동성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펀더멘털(내재가치)의 영향력이 커졌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경제의 부정적 영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항공 해운업종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그나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항공업종은 가격 전가가 용이해 다소나마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류를 원료로 쓰는 운송업체와 한전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유가 급등의 가장 큰 수혜주인 바이오디젤 관련주들이 시세를 분출했다.
에코솔루션과 KCI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655원,4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디너스(옛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와 코디너스의 모회사 도움도 상한가로 치솟으며 1만5900원,4600원에 마감했다.
바이오디젤의 대장주격인 바이오매스코도 150원(10.42%) 급등한 1590원에 장을 마쳤다.
태양광에너지와 풍력발전 등 타 대체에너지 분야에 속한 기업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서정환/이미아 기자 ceoseo@hankyung.com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약화된 상태에서 뛰어오르고 있는 국제 유가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그 영향력은 과거보다는 떨어져 종목이나 업종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3일 "고유가는 기업 채산성을 떨어뜨리고 이는 또 소비자 구매력에 영향을 줘 소비를 위축시킨다"며 "증시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국제 유동성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펀더멘털(내재가치)의 영향력이 커졌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경제의 부정적 영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항공 해운업종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그나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항공업종은 가격 전가가 용이해 다소나마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류를 원료로 쓰는 운송업체와 한전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유가 급등의 가장 큰 수혜주인 바이오디젤 관련주들이 시세를 분출했다.
에코솔루션과 KCI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655원,4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디너스(옛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와 코디너스의 모회사 도움도 상한가로 치솟으며 1만5900원,4600원에 마감했다.
바이오디젤의 대장주격인 바이오매스코도 150원(10.42%) 급등한 1590원에 장을 마쳤다.
태양광에너지와 풍력발전 등 타 대체에너지 분야에 속한 기업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서정환/이미아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