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사설 경비업체인 에스원의 이우희 사장이 경비직원의 강도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성진기잡니다. 경비직원이 고객 집에 침입해 강도행위를 한 사건에 대해 에스원이 공식 사죄했습니다. 지난 9일 에스원 직원인 노모씨는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이 계약해지로 경비가 중단된 틈을 노려 현금 146만원을 빼앗고 20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씨는 입사 전 3차례 폭행혐의로 벌금형은 받은 것으로 밝혀져 에스원 채용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이우희 사장은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과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깊은 사죄를 드린다"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 직후 진실한 자세를 취하지 못한 점도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우희 사장은 고객관리 시스템 정비와 건전하고 윤리의식 높은 직원 엄선 등 사고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에스원이 공식사과를 하고 사고 재발 방지에 나섰지만 고객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