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과 관련한 불법운영 논란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측근을 통해 13일 밝혔다.

정준하 측은 이날 한 언론이 정준하의 술집에서 여성 접대부를 고용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 "우리는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하고 있으며 곧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과 관련한 루머를 인터넷에 퍼뜨린 한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려다가 당사자를 만나 용서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공인인 신분으로 어떻게 여성접대부를 고용하겠는가. 해당 네티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13일 한 언론이 정준하의 술집이 여성 접대부를 고용했고, 탈세 혐의까지 있다며 정준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보도하면서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정준하는 "여성 접대부를 고용한 적 없다" "얼굴 마담일 뿐 직접 운영하지 않았다" "보통 주점이다" 라고 말했으나 이러한 변명은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확인 결과 정준하가 운영하는 '스카이가라오케'는 20여군데의 보도 사무실을 통해 여성 접대부를 확보하여 손님들을 접대해왔으며, 얼굴마담일 뿐이라는 정준하의 말과는 달리 가게 지분이 20%선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