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비가 그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던 날씨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를 뿌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13일 태풍 나리의 진행 방향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요일인 16일에는 제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 11호 태풍인 나리(NARI)의 강풍 반경은 250km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나리'란 태풍의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것이다.

올가을 10여개의 태풍이 발생, 이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되었던 바 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나리의 정확한 경로에 앞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를 뿌리는 등 직간접 영향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