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TK 끌어안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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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TK(대구·경북) 지역 끌어안기에 나섰다.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에서 패배한 후 박 전 대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이 지역에서 경선결과에 불만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일부 감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강재섭 대표와 이한구 정책위 의장을 비롯한 TK 지역 의원들은 1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가졌다.
당 지도부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 대구의 9대 주요 현안과 낙동강 프로젝트 등 경북의 10대 비전전략 과제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대표는 "내 고향이자 한나라당을 열렬히 지지하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뜻을 이번 예산안에 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면서 "그려놓은 그림 중 중요한 것은 대선후보 공약에 넣고,그 중 일부는 금년에 법을 최대한 통과시켜 예산을 단 1원이라도 더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주 세계역사문화도시 조성 특별법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한 뒤 대구 성서5차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과 스포비즈(스포츠의류산업) 연구센터 구축에 드는 예산도 정기국회에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우리가 지금까지 당정회의를 해도 권력이 없어서 되는 것이 없었다"며 "우리 모두 이번에는 잘해서 빛나는 TK를 만들어 보자"고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명박 대선후보도 14일 민생탐방 일환으로 대구를 방문,중소기업 임직원들과 면담을 가진 뒤 재래시장 등을 둘러보며 '민심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에서 패배한 후 박 전 대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이 지역에서 경선결과에 불만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일부 감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강재섭 대표와 이한구 정책위 의장을 비롯한 TK 지역 의원들은 1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가졌다.
당 지도부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 대구의 9대 주요 현안과 낙동강 프로젝트 등 경북의 10대 비전전략 과제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대표는 "내 고향이자 한나라당을 열렬히 지지하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뜻을 이번 예산안에 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면서 "그려놓은 그림 중 중요한 것은 대선후보 공약에 넣고,그 중 일부는 금년에 법을 최대한 통과시켜 예산을 단 1원이라도 더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주 세계역사문화도시 조성 특별법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한 뒤 대구 성서5차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과 스포비즈(스포츠의류산업) 연구센터 구축에 드는 예산도 정기국회에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우리가 지금까지 당정회의를 해도 권력이 없어서 되는 것이 없었다"며 "우리 모두 이번에는 잘해서 빛나는 TK를 만들어 보자"고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명박 대선후보도 14일 민생탐방 일환으로 대구를 방문,중소기업 임직원들과 면담을 가진 뒤 재래시장 등을 둘러보며 '민심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