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4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건전한 재무구조와 우수한 자산가치를 갖춘 우량소형주라고 평가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전방수요의 호조 속에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며 "성남과 안산의 자산가치도 우량한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비코전자는 3G Phone에 대한 수요시장의 본격 형성과 반도체 시장의 호조로 파워인덕터와 칩저항기에 대한 주문이 늘어 올 상반기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캐쉬카우 제품들의 수주로 실적호전세를 이어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437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7.8%, 6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올해말 예상되는 부채비율이 34%, 차입금 의존도 15%의 우량한 재무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성남에 위치한 아비코전자의 사업장부지와 자회사에 임대 중인 안산부지 등 토지의 장부가치는 총 107억원이나 실제가치는 약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