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찬바람 불때까지 보수적 접근-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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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제약업종에 대해 찬 바람이 불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연초 이후 줄곧 부진했던 제약업지수는 한미 FTA체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로 4월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도 5월 -15%로 바닥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돼 8월말에는 +3%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9월 들어 제약업지수는 시장의 조정으로 하락 반전했는데, 당분간 의미 있는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올 상반기 최대 불확실성이 한미 FTA였다면, 하반기 불확실성은 10월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 공정위 과징금과 11월 최종 품목 확정 고시가 나올 2008년 약가재평가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배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제약업체의 불공정행위(리베이트 제공, 골프 등 향응 제공, 학회 등을 통한 의사 지원)에 대한 공정위 조사 결과 과징금 규모가 대략 100억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부담은 큰 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공정위 과징금 부과는 제약업계에 있어 통과의례의 의미도 있는 반면 11월 최종 인하 품목이 고시될 약가재평가는 전적으로 제약업체 실적을 악화시킬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연초 이후 줄곧 부진했던 제약업지수는 한미 FTA체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로 4월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도 5월 -15%로 바닥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돼 8월말에는 +3%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9월 들어 제약업지수는 시장의 조정으로 하락 반전했는데, 당분간 의미 있는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올 상반기 최대 불확실성이 한미 FTA였다면, 하반기 불확실성은 10월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 공정위 과징금과 11월 최종 품목 확정 고시가 나올 2008년 약가재평가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배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제약업체의 불공정행위(리베이트 제공, 골프 등 향응 제공, 학회 등을 통한 의사 지원)에 대한 공정위 조사 결과 과징금 규모가 대략 100억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부담은 큰 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공정위 과징금 부과는 제약업계에 있어 통과의례의 의미도 있는 반면 11월 최종 인하 품목이 고시될 약가재평가는 전적으로 제약업체 실적을 악화시킬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