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카프로의 주가가 전날부터 상승세를 더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카프로는 전날대비 370원(5.96%) 오른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프로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개인들의 매수·매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증권은 카프로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1'과 목표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유영국 서울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실적 시현과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실적 전망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KOSPI 200종목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단기적으로 주식 수급이 악화돼 주가 조정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93%로 투자 매력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카프로는 최근 약세를 보인 끝에 지난 12일 종가가 5950원까지 떨어져 지난 7월 말 이후 한 달반 만에 5000원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13일 외국인들과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4.3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