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 재단은 제1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선정하고, 현지시간으로 13일 뉴욕 UN본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을 따라 이름 지어진 포니정 혁신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고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습니다. 이날 반기문 사무총장은 "수단에서는 하루에 40센트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등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 가슴 아프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상금 10만달러 전액을 유엔 해비타트에서 수행하는 케냐 빈민가 재건사업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