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의 1986년 인기소설 "겨울새"가 "M","청춘의 덫"을 연출한 정세호 PD가 메가폰을 잡아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방영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겨울새"는 자신의 상실감과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운명에 끌려가는 한 여자의 기구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이를 통해 인간의 운명과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수면위로 끌어낸다.

"겨울새"는 자신의 상실감과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운명에 끌려가는 한 여자의 기구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이를 통해 인간의 운명과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수면위로 끌어낸다.

한편, 방송을 하루 앞둔 14일 지난 8월 제주도에서 촬영된 겨울새의 키스신장면과 타이틀 촬영분을 공개하였다.

촬영은 가혹한 운명에 맞서 비상을 꿈꾸는 여자, 영은 역의 박선영과 영은에 대한 외골수 사랑을 퍼붓는 도현 역의 이태곤, 영은의 마마보이남편 윤상현이 한 자리에 모여 이루어졌다.

차가운 운명의 바람 앞에 선 ‘겨울새’ 같은 여자를 담아내고자 주인공 박선영을 비롯해, 영은과 실타래처럼 엉킨 두 남자, 이태곤, 윤상현이 언덕 위에 올라가 각자에게 불어오는 운명의 바람을 함께 맞았다.

한편, 박선영이 제작발표회장에서 세 남자(극중 사랑하는 남자, 약혼 후 파혼한 남자, 남편)와 키스신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듯이 타이틀 촬영과 함께 리조트 일각에서 도현과의 키스신 촬영이 있었다.

이번 키스신은 회상신으로 등장하며 파혼을 한 영은이 별장에 가 마음을 다스리고 있을 때 도현이 찾아와 지난 번 자신과 했던 약속을 잊어버렸냐고 물어보면서 회상된다.

리조트 일각에서 아침 운동 중이던 도현은 상해에 1년 동안 가게 됐다며, 영은에게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사랑한다고 프러포즈를 한다. 워낙 땀이 많은 이태곤은 처음에는 땀이 맺혀있게끔 분장했지만, 촬영이 진행된 후에는 실제 땀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운동복을 흠뻑 적셨다.

영은과 도현의 애틋한 키스신은 3회 오는 22일 공개될 예정이다.

화제의 기대작 MBC "겨울새"는 15일 저녁 9시 4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