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다산기술상 시상식] 장려상 : 강도현 전기硏연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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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는 지난 14일 제16회 다산기술상 시상식을 본사 18층 다산홀에서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기업부문에서 정재우 삼성전기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공공부문에서는 조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2차전지연구센터장이 각각 수상했다. 강도현 한국전기연구원 산업전기연구단장은 장려상을 받았다.
다산기술상 심사위원장인 문상흡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다산기술상 공모에 참여하는 여러 기술이 이제 국내 최고를 넘어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장려상 : 강도현 전기硏연구단장
장려상 수상자인 강도현 한국전기연구원 산업전기연구단장(49)은 세계에서 가장 출력량이 많은 횡자속 선형 전동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단장이 개발한 이 선형전동기의 출력비(전동기 출력/전동기중량)는 26.8N/㎏로 일본이 개발한 기존 직선형 동기전동기보다 출력비가 4배 이상 높다.
그는 "기존 전동기는 전동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물체의 방향과 자석의 방향이 90도로 틀어져 있어 자기회로와 전기회로의 간섭이 일어났다"며 "이 때문에 코일을 감을 공간이 제한돼 출력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물체 이동 방향과 자석 방향이 같은 횡자속을 이용할 경우 같은 공간에 보다 많은 코일을 감을 수 있어 훨씬 능률적이라는 것.그는 "재료비가 많이 드는 영구자석을 촘촘히 까는 대신 영구자석이 스스로 이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재료비가 일본 경쟁사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선형전동기는 현재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LCD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다산기술상 심사위원장인 문상흡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다산기술상 공모에 참여하는 여러 기술이 이제 국내 최고를 넘어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장려상 : 강도현 전기硏연구단장
장려상 수상자인 강도현 한국전기연구원 산업전기연구단장(49)은 세계에서 가장 출력량이 많은 횡자속 선형 전동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단장이 개발한 이 선형전동기의 출력비(전동기 출력/전동기중량)는 26.8N/㎏로 일본이 개발한 기존 직선형 동기전동기보다 출력비가 4배 이상 높다.
그는 "기존 전동기는 전동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물체의 방향과 자석의 방향이 90도로 틀어져 있어 자기회로와 전기회로의 간섭이 일어났다"며 "이 때문에 코일을 감을 공간이 제한돼 출력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물체 이동 방향과 자석 방향이 같은 횡자속을 이용할 경우 같은 공간에 보다 많은 코일을 감을 수 있어 훨씬 능률적이라는 것.그는 "재료비가 많이 드는 영구자석을 촘촘히 까는 대신 영구자석이 스스로 이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재료비가 일본 경쟁사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선형전동기는 현재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LCD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