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새로이 시작될때마다 세우게되는 '신년계획'.

직장인들은 새해 첫 '신년계획'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을까?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을 위한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직장인들의 새해 결심 실천 중간 점검을 위해 올 해 신년계획을 세웠던 직장인 306명을 대상으로 ‘신년 계획 실천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내용은 "2007 개인이 세운 계획 중 현재까지 가장 지키기 힘든것은"이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26.1%가 "외국어 잘하기계획이 가장 힘들다"라고 대답해 1위를 차지했다.

학교다닐때부터 항상 꼬리표처럼 붙는 외국어 실력은 취업을 할때에도, 취업을 하고 난뒤 직장에 다니면서도 항상 '숙제'로 남는것이 사실이다.

많은 직장인들도 경쟁에 살아남기위한 글로벌화 추세에 맞추어 외국어능력을 키우는것은 필수. 하지만, 바쁜 업무에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를 시작하는 일이란 쉽지 않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연초 세웠던 계획 중 '좋은 직장으로의 이직' 19.3%과 '몸짱 만들기' 18.9% '재테크' 13.1% '연애/결혼하기' 7.5% '여행' 6.9% '전문기술 익히기' 5.6%, '승진' 2.7% 등을 지키기 어려운 계획으로 꼽았다.

비즈몬 조용우 팀장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신년 계획을 세울 때, 작년보다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꾸준한 어학공부 또는 전문기술 익히기와 운동하기를 신년 계획으로 세우지만 업무에 밀려 시간상 모든 계획을 꾸준히 지켜나가기 어렵다”면서 “연초 세웠던 계획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남은 4개월 동안 자신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 목표를 재정립하여 실천방향을 세우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