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0만원 돌파 … 시총 1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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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NHN이 사상 처음 종가 기준 20만원을 돌파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시총) 비중도 9%를 넘어섰다.
반면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 시총 비중이 처음으로 8%대로 내려앉았다.
14일 NHN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4.38% 급등,20만원 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총이 9조5888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시총 비중은 9.27%에 달했다. NHN의 시총 비중은 2004년 3월 3.37%에서 매년 2%포인트가량씩 높아져 왔다.
NHN은 전날 올 매출 목표를 8700억원에서 8900억원으로 올리고 영업이익률도 38~40%에서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NHN이 실적 전망치를 올린 것은 5월 이후 두 번째다.
회사 측은 "검색 부문이 작년 대비 60% 이상 성장하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20~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게임 호조로 총 매출이 전 분기보다 8~10% 늘고 영업이익률은 4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해 이날 삼성전자는 1.07% 하락한 5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2%로 내려앉았다. 이는 199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박희운 서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IT(정보기술)주의 본격적인 회복을 점치기 어려워 삼성전자 비중은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반면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 시총 비중이 처음으로 8%대로 내려앉았다.
14일 NHN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4.38% 급등,20만원 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총이 9조5888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시총 비중은 9.27%에 달했다. NHN의 시총 비중은 2004년 3월 3.37%에서 매년 2%포인트가량씩 높아져 왔다.
NHN은 전날 올 매출 목표를 8700억원에서 8900억원으로 올리고 영업이익률도 38~40%에서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NHN이 실적 전망치를 올린 것은 5월 이후 두 번째다.
회사 측은 "검색 부문이 작년 대비 60% 이상 성장하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20~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게임 호조로 총 매출이 전 분기보다 8~10% 늘고 영업이익률은 4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해 이날 삼성전자는 1.07% 하락한 5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2%로 내려앉았다. 이는 199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박희운 서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IT(정보기술)주의 본격적인 회복을 점치기 어려워 삼성전자 비중은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