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글로벌 HR 포럼(이하 인재포럼)은 연사나 주제 면에서 유사한 주제를 다루는 국내외 포럼들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최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24일 오전 9시 기조강연자로 암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나선다.

한국과 중동지역의 교류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도 24일 오후 4시30분에 마련돼 있다.

이 세션에는 차기 유네스코 사무총장감으로 꼽히는 파루크 호스니 이집트 문화부 장관,아랍에미리트의 대학타운인 두바이날리지의 아유브 카짐 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 압드 디얄 알 아질리 이라크 교육부 장관이 전후 복구 사업을 이끌 자국의 인재양성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학계에서는 유럽의 MIT대로 불리는 독일 아헨공대의 부르크하르트 라우헛 총장,인도 경제발전의 견인차라는 평가를 받는 IIT(인도공과대) M S 아난드 총장,강소국 핀란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UIAH대의 유리 소타마 총장 등 유럽과 아시아 지역 주요 공과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인재포럼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미국 외의 국가에 설립된 공대의 발전 노하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교육부 장관들이 모여 여러 나라의 교육정책을 비교하는 세션도 관심거리다.

아프리카 코트디브아르,서유럽 크로아티아,남아시아 파키스탄 교육부 장관이 내한한다.

이 세션은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진행한다.

한국의 핵심 수출 상품으로 자리잡은 문화상품 개발자들도 인재포럼에 참여한다.

사물놀이를 응용한 공연인 난타를 히트시킨 송승환 PMC프로덕션 공동대표,아시아의 별로 불리는 가수 보아를 키워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프로듀서 등이 크리스 빌튼 워익대 교수,하지메 다니구치 일본 AVEX사장 등 해외 인사들과 문화산업에서의 인재육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