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R 한번 했을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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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나노텍의 공모주 청약에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몰려 화제다.
16일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미래나노텍의 수요 예측에 17개의 해외투자가들이 약 5500억원어치의 물량 배정을 신청했다.
이는 기관투자가 배정물량 109만5000주의 14배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신청 물량은 보통 기관 배정물량의 5∼10% 수준에 불과했다"며 "코스닥 상장사의 공모주 청약에 해외 기관들이 이렇게 몰린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기관 배정물량의 40%를 해외 기관투자가에 배정할 방침이다.
미래나노텍은 LCD(액정표시장치)에 들어가는 광학필름을 만드는 회사로 LCD BLU(백라이트유닛)용 통합시트를 독자개발해 삼성전자는 물론 CPT CMO AUO 등 대만 LCD 업체들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비상장사로는 이례적으로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IR(기업설명회) 행사를 가진 것이 기관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나노텍은 17일까지 청약을 받고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6일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미래나노텍의 수요 예측에 17개의 해외투자가들이 약 5500억원어치의 물량 배정을 신청했다.
이는 기관투자가 배정물량 109만5000주의 14배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신청 물량은 보통 기관 배정물량의 5∼10% 수준에 불과했다"며 "코스닥 상장사의 공모주 청약에 해외 기관들이 이렇게 몰린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기관 배정물량의 40%를 해외 기관투자가에 배정할 방침이다.
미래나노텍은 LCD(액정표시장치)에 들어가는 광학필름을 만드는 회사로 LCD BLU(백라이트유닛)용 통합시트를 독자개발해 삼성전자는 물론 CPT CMO AUO 등 대만 LCD 업체들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비상장사로는 이례적으로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IR(기업설명회) 행사를 가진 것이 기관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나노텍은 17일까지 청약을 받고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