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를 받는 양주 고읍지구 '신도브래뉴'는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고읍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 이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 같은 매력으로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에만 1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전체 744가구에 108~258㎡형(33~78평)으로 구성돼,읍지구 내 단일 단지로는 유일하게 중·대형으로 이뤄진 대단지이다.

가점제로 75%의 당첨자를 뽑는 전용 85㎡ 이하가 455가구,가점제·추첨제가 각각 50%씩 적용되는 전용 85㎡ 초과는 289가구다.

예상 당첨권 점수는 30점 초반으로 예상된다.

분양대행업체인 ㈜좋은집 조병훈 사장은 "향후 대부분 아파트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입주 이후 일정기간 전매금지가 되는 데 반해 이 단지는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청약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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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