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가 지난 14일 갑작스런 화재로 공연이 취소된 '현대카드 슈퍼매치 Ⅴ-07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 16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로 장소를 옮겨 시연회를 열었다.

은반위를 날아 다니는 한마리 새처럼 때로는 아슬아슬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그녀의 동작 하나하나는 팬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했다.

한층 더 성숙해진 그녀의 동작에 팬들을 연신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2분50초동안의 환상적인 무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장내 안전요원만도 200여명 가까이 투입됐다.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의 삽입곡 '원스 어폰 어 드림'의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더블 악셀의 난이도 높은 동작도 거침없이 성공시킨 김연아.

은반위에서 발레는 하는 듯한 부드러운 동작들로 김연아 롯데월드 시연회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