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 30분 기상청 특보를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 시각 현재(23시) 제11호 태풍 나리(NARI)는 밀양 서북서쪽 약 83km 부근(북위 35.7도, 동경 127.9도)에서 시속 28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기, 제주도 및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경상북도에서는 포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해일에 의한 침수 우려가 있으며,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강원도와 경상북도지방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계속 기상정보에 유의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11호 태풍 나리에 이어 12호 태풍 위파의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16일 21시 현재 중형 크기의 태풍으로 알려진 태풍 위파는 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며 17일에는 강도가 더 강해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