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 16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 지역 경선에서 제주, 울산, 충북, 강원 등 첫 4개 지역에서 정동영 후보가 합계 1위를 차지하면서 정동영 후보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정 후보의 핵심공약인 ‘대륙철도’ 관련 수혜주인 폴켐, 미주레인, 코마스인은 모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그 외 정동영 후보의 전주고 10년 후배인 이상직씨가 회장으로 있는 케이아이씨는 4.34%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선두를 보였던 손학규 후보가 15일 제주와 울산 경선에서 2위, 16일 강원, 충북 경선에서 3위로 밀려나면서 관련주인 한세실업, IC코퍼레이션, 세지는 급락하고 있다.

이 종목들은 손 후보 지지세력인 선진평화연대의 공동대표인 김유식 디씨인사이드 대표와 김동녕 한세실업 대표 관련기업.

IC코퍼레이션과 세지는 하한가, 한세실업은 10.07% 하락중이다.

한편 친노진영 후보 단일화로 힘을 받은 이해찬 후보가 충북, 강원지역에서 2위에 오르며 선전을 보인 가운데, 관련주인 영남제분은 1.1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