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주식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은 줄어든 반면 회사채 발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기업자금 조달실적은 5조2247억원으로 전월 4조7148억원 대비 10.8% 늘었다.

8월중 주식 발행은 6603억원으로 전월 1조925억원 대비 39.6% 감소했고, 기업공개는 191억원으로 전월 701억원 대비 72.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유상증자 역시 전월(1조224억원) 대비 37.3% 감소한 641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4조5644억원으로 전월 3조 6223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금융채가 1조3015억원으로 전월대지 24% 감소한 반면 일반회사채와 ABS는 전월대비 각각 50.6%, 121.1% 늘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