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솔루션 전문기업인 디지털월드(대표 김호중)는 최근 SK텔레콤과 무선 콘텐츠 전송기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WCDMA 서비스 확대를 위한 국내 환경 적합성 테스트를 실시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디지털월드는 자회사인 오르브코리아를 통해 지난 3월부터 국내환경에 맞는 3세대 WCDMA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최근 SK텔레콤과 함께 미국현지에서 기술 점검을 마치고 현재 국내 서비스를 위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 PC에 저장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이메일 확인, 각 가정에서 수신되는 TV 시청도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