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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이메디칼테크(회장 이진동 www.almaasia.com)는 2001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세계 3대 피부미용기기 제조사 중 하나인 이스라엘 알마레이저스사의 기술을 이전받아 비만치료 및 여드름ㆍ흉터 제거에 쓰이는 레이저기와 피부치료기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기술이전의 대표적인 결실은 피부재생시술용 레이저기'써모셀(ThermoXel)'이다.

여드름 흉터 및 잔주름 제거, 모공 수축, 미백 기능이 있는 이 기기는 Co2질을 이용한 프랙셔널 레이저로 일명 '스탬프 방식'으로 조사(照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 빔을 여러 개의 작은 점으로 세밀하게 나눠 쪼임으로써 피부 진피층 깊이까지 에너지가 스며들도록 한다.

손상된 조직에 마치 도장을 찍듯 레이저를 쪼이고 주변의 넓은 정상조직은 그대로 남겨두기 때문에 피부재생 속도가 빠르다.

시술 후 피부가 검게 변하는 문제점도 최소화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단점도 보완했다.

1대 가격이 5,500만원인 고가임에도 지난 4개월간 국내에서 90대,50억원 가량이 판매됐다.

(주)아이메디칼테크는 내친김에'써모셀'의 국내 및 아시아 총판을 담당하는 자회사 (주)알마레이저스아시아를 설립했다.

이 총판회사는 알마레이저스 본사와 수주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1000만 달러어치의 '써모셀'을 이스라엘로 역수출해 미주 및 유럽시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국내 총판은 (주)단일SMC(대표 김태현 www.danilsmc.com)가 주로 맡고 알마레이저스아시아는 일본과 아시아시장을 맡는다.

이진동 회장은"아직 국내 물량을 소화하기도 벅찬 상황이지만,일본과 태국 수출을 필두로 내년에는 중국ㆍ대만ㆍ필리핀ㆍ싱가포르ㆍ중동 등으로 수출전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200억원.이 회장은"토종 피부미용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아시아 최고의 피부ㆍ바디ㆍ두피 케어 전문회사로 자리매김 함은 물론 향후'Human Aesthetic Total Care Company'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