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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양행(대표 정명수 www.hanmii.com)은 40년의 역사를 지닌 굴지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 업체다.

창업주인 정종경 회장이 1967년 설립한 이 회사는 국내의 내로라하는 제약회사와 식품회사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방식)과 ODM(제조자 개발생산방식)으로 건강기능제품을 공급해왔다.

글루코사민, 오메가3, 감마리놀렌산, 비타민제, 칼슘제 등의 자체 제품 브랜드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한미글루코사민100'은 지난해 200만 병이 넘게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한미양행의 제품들은 안전성 면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2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우수식품) 지정을 받았고, 2005년 GMP(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적용업체 지정을 받았다.

또 2002년부터 3회 연속으로 한국능률협회의 식품안전경영대상, 소비자안전대상,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 역시 업계 최초로 기록된 수상내역이다.

정명수 대표는 "원료에서부터 제조와 가공, 보존,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위해요소 분석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부오염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항온ㆍ항습 클린룸에서 전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안전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지하 300m의 암반수를 정수 처리해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출입구에 살충시설과 에어커튼 등의 클린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춰 놓았다.

공장에는 15개의 손소독기가 마련돼 있으며, 정기적인 직원 위생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이다.

경희대 한방재료가공, 한동대 등 학교기업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으며, 지난해 말 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한경대 패밀리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세대 경영인인 정명수 대표는 "연구개발은 다양하게 요구되는 고객의 니즈를 맞춤형 제품으로 제조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인의 건강관리지침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