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플러스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제품공급 계약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아이티플러스는 17일 오후 1시11분 현재 상한가까지 급등한 2735원을 기록중이다. 아이티플러스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보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이티플러스에 대해 "올 상반기 전년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감소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아이티플러스의 반기 실적을 보면 상반기 적자를 하반기에 만회하는 계절적 특성이 기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용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특성상 발주가 하반기에 집중된다는 점과 상반기 영업효과가 하반기에 나타나는 점에 따른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사제품의 해외 매출 또한 올 하반기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2007년, 2008년 PER 각각 9.5배, 6.2배 수준으로 실적 가시성만 확인된다면 업종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이티플러스는 지난 11일 일본 자회사를 통해 일본 수지쓰 미들웨어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