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용산 사업 본격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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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서울 용산시 초고층빌딩 건설에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를 크게 늘릴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17일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공시를 통해 내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정관 내용 중 CB와 BW의 발행한도를 각각 1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롯데관광개발이 서울시 등과 함께 용산 초고층빌딩 건설에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정관 변경을 통한 사업자금 조달 금액 한도를 내달 중 크게 높인다는 것은 용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을 의미한다는 것.
이에 따라 주가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용산부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사업자가 확실하게 결정되기까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지난달 17일 서울시와 코레일이 용산 부지 개발을 합의한 이후 한달여 만에 2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치솟았다. 오후 2시36분 현재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8% 떨어진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7일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공시를 통해 내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정관 내용 중 CB와 BW의 발행한도를 각각 1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롯데관광개발이 서울시 등과 함께 용산 초고층빌딩 건설에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정관 변경을 통한 사업자금 조달 금액 한도를 내달 중 크게 높인다는 것은 용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을 의미한다는 것.
이에 따라 주가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용산부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사업자가 확실하게 결정되기까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지난달 17일 서울시와 코레일이 용산 부지 개발을 합의한 이후 한달여 만에 2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치솟았다. 오후 2시36분 현재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8% 떨어진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