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증시… 코스피 간신히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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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극심한 변동장세를 보인 끝에 간신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1.66포인트(0.09%) 오른 1871.68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미국 금리결정, FTSE 편입 결정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증시가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상승 하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3074억원으로 지난 5월초 이후 가장 적었다.
이날 프로그램 매물도 1120억원어치 흘러나오며 증시에 부담을 가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1278억원, 29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이 159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신한지주가 LG카드의 가치가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 속에 2.23% 급등했다. 국민은행도 1.38%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이 4.32% 오르면 사흘째 초강세를 이어갔다. 두산중공업도 5.05% 급등.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SK텔레콤, LG필립스LCD, SK에너지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40%), 은행, 운수창고, 유통, 화학 등이 오르고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1.08%) 운수장비, 증권 등은 내렸다.
국제상사가 11일째 상한가다. 지난 3일 2년만에 거래가 재개된 이후 줄곧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에서 특수강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 세아베스틸이 8.72% 급등했다. 삼성전기도 실적랠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증권사의 호평 속에 4.56%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 매수세 속에 784.75로 0.19% 상승 마감했다.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2.30%), 하나투어(-1.69%), CJ홈쇼핑(-1.15%) 등이 떨어졌고 메가스터디, 태웅(5.33%), 동서, 평산,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올랐다.
에이치앤티가 사흘째 상한가를 포함해9일째 강세다. 새내기주인 푸른기술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순항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소송 제기로 급락하던 UC아이콜스는 경영정상화 노력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쳤다.
정동영 대선 후보의 핵심공약인 대륙철도 관련 수혜주인 폴켐, 미주레인, 코마스가 모두 상한가를 친 반면 손학규 후보 관련주로 분류된 한세실업, IC코퍼레이션, 세지는 급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7일 코스피 지수는 1.66포인트(0.09%) 오른 1871.68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미국 금리결정, FTSE 편입 결정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증시가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상승 하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3074억원으로 지난 5월초 이후 가장 적었다.
이날 프로그램 매물도 1120억원어치 흘러나오며 증시에 부담을 가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1278억원, 29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이 159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신한지주가 LG카드의 가치가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 속에 2.23% 급등했다. 국민은행도 1.38%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이 4.32% 오르면 사흘째 초강세를 이어갔다. 두산중공업도 5.05% 급등.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SK텔레콤, LG필립스LCD, SK에너지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40%), 은행, 운수창고, 유통, 화학 등이 오르고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1.08%) 운수장비, 증권 등은 내렸다.
국제상사가 11일째 상한가다. 지난 3일 2년만에 거래가 재개된 이후 줄곧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에서 특수강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 세아베스틸이 8.72% 급등했다. 삼성전기도 실적랠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증권사의 호평 속에 4.56%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 매수세 속에 784.75로 0.19% 상승 마감했다.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2.30%), 하나투어(-1.69%), CJ홈쇼핑(-1.15%) 등이 떨어졌고 메가스터디, 태웅(5.33%), 동서, 평산,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올랐다.
에이치앤티가 사흘째 상한가를 포함해9일째 강세다. 새내기주인 푸른기술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순항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소송 제기로 급락하던 UC아이콜스는 경영정상화 노력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쳤다.
정동영 대선 후보의 핵심공약인 대륙철도 관련 수혜주인 폴켐, 미주레인, 코마스가 모두 상한가를 친 반면 손학규 후보 관련주로 분류된 한세실업, IC코퍼레이션, 세지는 급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